노래교실에 앞서 방구놀이 게임을 해보았는데요
방귀를 친근한 이미지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방귀 게임을 진행해봤습니다.
방귀하면 느껴지는 감정과 일상에서 방귀를 참으면 안되는 이유를 여쭈어 보았습니다.
여자어르신들은 창피하니까 대부분 방귀를 참는다고 하시지만
남자 어르신들은 그냥 편~하게 뀐다고 하셨습니다.
진행자의 “방구를 뀌자” “참지말고 뀌자““방구를 참으면 나쁘다”“라는 구호에
신나게 방구소리를 “뿡뿡뿡뿡”내시면서 엄청 즐거워 하셨습니다.
마지막에 백00어르신이 보여주신 시범 방귀소리가 우렁차서 모든 어르신들이 웃으셨습니다.
첫 번째 노래 "그대없이는 못살아" 패티김 노래를 들어보고 가사를 음미해보았는데요
없으면 못살 것 같은 사람이 있냐고 여쭤보니 제일 막내 김00님이 불편한 손으로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바로 옆에 앉아 계시는 손00 어르신 없으면 못산다고 하니
옆에 손 어르신 감동을 받으신 얼굴입니다
정00어르신은 간병님 없으면 못산다고, 김00어르신은 딸이 없으면 못산다고
또 간병사님께 물어보니 어르신 없으면 못산다고...
정말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무조건 박상철 노래를 들어보고 어르신들께 동작을 설명하며 같이 따라해보았는데 노래가 좀 생소하셨는지 어려워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엔 박자를 좀 더 느리게해서 천천히 진행해보고 몇 번 반복해 보기로 했습니다.
“어르신 부르면 달려갈거야 무조건 무조건이야~~”
21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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